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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성곡지구발전위원회, 조합장 전횡 폭로 기자회견

- “K조합장이 체비지 보존등기를 악의적으로 거부하는 것이 가장 큰 발전 저해요인” 주장
제해철 기자 / treinerq@naver.com입력 : 2020년 06월 23일
ⓒ GBN 경북방송
<사진>포항 성곡지구발전위원회 회원들이 2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성곡지구의 체비지보전등기 문제 및 개발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포항 성곡지구발전위원회(위원장 성정표)는 22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개최, 포항시의 성곡상업지구 발전 대책마련 촉구와 함께 조합장의 전횡을 폭로했다.

ⓒ GBN 경북방송
이날 포항 성곡상업지구조합 임원과 체비지 지주들로 구성된 포항 흥해 성곡지구발전위원회(이하 발전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경북 유일의 상업지구인 '성곡지구'가 포항 영덕, 울진 등 인근 지역의 30만 유동인구가 찾는 부산 센텀시티나 동부산 관광단지와 같은 경북 동해안 최고의 상업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포항시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또 발전위는 “지난 2018년 5월 준공된 성곡지구가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건물이 들어서지 못하고 황량한 상태로 남아 있어, 조합원들과 토지소유자들이 각종 세금만 약 100억원 냈을 뿐, 제대로 된 재산권 행사는 할 수 없는 황당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포항터미널 이전 등 포항시의 적극적 교통행정 실천도 요구했다.

또한 안영남 부위원장은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김태영(여) 조합장이 체비지 보전등기를 악의적으로 거부하기 때문"이라며 조합장의 빠른 퇴진도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성정표 위원장은 "일부 토지소유자들은 시공사의 체비지를 매수해 실제 소유권을 갖고 있지만 김태영 조합장이 체비지를 산 사람들에게 보전등기를 해주지 않아 건물을 짓거나 재산권행사를 전혀 할 수 없다"며 "조합장과 일부임원들의 불법행위를 포항시와 국가권익위원회 등에 진정했고 포항시의 고소로 현재 포항북부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참석자들은 "김 조합장과 일부 임원들이 소유권 보전등기를 빌미로 돈을 요구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하고, 이에 대한 녹취 등 각종 증거자료를 공개했고 불법행위를 일삼는 김태영 조합장과 임원들의 사퇴를 종용했다.

조합의 이런 전횡을 바로 잡기 위해 성곡지구 일부 임원과 조합원, 토지소유자들은 지난 15일 성곡지구 발전위원회를 설립했다고 한다.
제해철 기자 / treinerq@naver.com입력 : 2020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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