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의 별이 될래요
허향숙
얼마나 헛된 맹세인가 생은 헛된 것들의 환희 생을 얻은 순간부터 죽음이 와 살듯 배반을 잉태한 사랑 속에서 왼통 행복해 하고 왼통 우쭐해 하고 도무지 슬픔을 모를 것처럼
저 눈부신 햇살 많이 맞은 이파리일수록 붉음 먼저 와 지듯
환희의 총량과 맞먹는 고통의 총량
그래도 그대 속살거릴 것인가 당신만의 별이 될래요
▶우리의 숱한 맹세들이, 속삭임들이 얼마나 위험하고 허망한가! 하여 얼마나 많은 희망과 절망을 품고 있는가! 얼마나 많은 환희 속에 고통이 숨어 있는가! 막스 피카르트의 말처럼 말은 침묵에서 태어났으니 침묵으로 돌아감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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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력
2018년 <시작>으로 작품 활동 시작
한국시인협회 회원
시집 「그리움의 총량」 전자 소시집 「슬픔은 늙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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