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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갈대` / 권영주 시인


김조민 기자 / blue2140@hanmail.net입력 : 2025년 04월 01일
갈대


권영주



서걱대며 부비는 소리
뒤척이며 가슴 저리고

잊고 싶지 않은 기억
잊어버리는 두려움에

긴 목 휘청이며
우는 가녀린 몸짓으로
살아온 날들

기다림은 나를
흔들어놓고

투명한 바람 향기에
채워지는 보고 싶은 얼굴

저무는 들판 길 따라 흐르는
그대의 달빛 그림자




봄 햇살에 겨우내 움츠렸던 가슴 핑크빛 봄 꽃잎. 피어나는 봄바람 눈썹 살랑대며 윙크하는 애교. 세월의 江 흐르는 소리. 휜 구름 떠가는 포근함에 산봉우리 마디마디 희망으로 가득 차올라 아름다운 그리움 자락 끝이 없구나.




ⓒ GBN 경북방송




▶약력
   1977년한국문인협회월간문학신인문학상(시,수필) 
   2016년 문화예술특별최고명인대상(시,수필,평론),  윤동주기념문학대상 외 
   현재 한국문인연수원교수, 사)국제펜전통문화위원, 사)한국문인협회전통문학연구위원
 
  사)문학과비평이사, 생명파동인, 사)한국시인협회정회원
   시집 『송년의 노래』 『사랑배』 외




김조민 기자 / blue2140@hanmail.net입력 : 2025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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