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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숲` / 조성매 시인


김조민 기자 / blue2140@hanmail.net입력 : 2025년 06월 13일


조성매




가을빛 따라
느릿한 걸음

단풍나무 그늘에
모여든 바람
따뜻한 눈빛 오간다

맞잡은 손끝
세월이 새긴 굴곡
잔잔히 흐르는 온기
마주한 얼굴에
추억이 미소로 피어난다

바람에 흔들리는 잎새
나뭇가지 사이 햇살
님을 부르는 새소리

세월의 숲속 보금자리 인생이어라

숲은 쉼터를 품어주고
쉼터는 님을 안는다




▶노인복지 시설에서 근무하면서 어르신들의 일상과 인생의 시간들이 하루라는 공간적 숲으로 연결지어 쉼터에서 조금이라도 쉴 수 있는 시간의 저편을 점점 잃어가는 기억과 신체의 변화를 글로 담았다.




ⓒ GBN 경북방송




▶약력
2024년 문학광장 시등단




김조민 기자 / blue2140@hanmail.net입력 : 2025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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