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1-06 12:28:1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여성 >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낙엽` / 이근숙 시인


김조민 기자 / blue2140@hanmail.net입력 : 2026년 11월 05일
낙엽

이근숙



끝물이라

각도를 잃은 시선은 그대에게 쉽게 닿지 못합니다

그대에게 닿기 위해 방향을 바꾸어 걸어도 보았습니다

관계가 미끄러지고 빛이 번질 때 그대의 부재를 연습합니다

바라보는 빛은 굴절되어 반걸음 늦은 온도로 왔습니다

가슴에 쿵 떨어지는 가을입니다




▶무심히 스쳐 지나가는 바람인 줄 알았는데 나뭇잎이 떨어집니다
이토록 가벼운 무게로 내려앉기까지 견뎌온 시간의 결들을 헤아려 봅니다




ⓒ GBN 경북방송




▶약력
   2005년 <조선문학> 등단 
  시집 『피뢰침이 필요한 어느 여름날에』
  그림동화 『약속할게요』 『네 마음을 갖고 와 봐』




김조민 기자 / blue2140@hanmail.net입력 : 2026년 11월 05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시로 여는 아침
낙엽이근숙끝물이라각도를 잃은 시선은 그대에게 쉽게 닿지 못합니다그대에게.. 
날개를 품다 .. 
낡은 구두창배선윤나의 20대, 나타샤를 사랑했던 백석 닮게 살겠다치기에..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상호: GBN 경북방송 /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139번길 44-3 / 대표이사: 진용숙 / 발행인 : 진용숙 / 편집인 : 황재임
mail: gbn.tv@daum.net / Tel: 054-273-3027 / Fax : 054-773-0457 / 등록번호 : 171211-00585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1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진용숙
Copyright ⓒ GBN 경북방송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