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과학관-울진교육지원청, 해양특화 협력 교육 추진

ⓒ GBN 경북방송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과학관(관장 서장우, 이하 과학관)은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권오진)과 교육공동체를 구축하여 5월 17일부터 6월 24일까지 울진지역 관내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학교와 함께하는 미래 해양과학 인재육성’이라는 해양과학 협력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학관은 작년 9월에 울진교육지원청과 해양과학 및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과학 리더십 함양교육’ 등 다양한 협력교육을 운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금년에는 지역사회 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심도있는 해양과학 교육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 교육프로그램은 총 32회에 걸쳐 운영되며, 울진관내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8개교를 대상으로 총 631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습자 중심의 자기주도적 전시물 관람과 함께 해양과학 원리를 탐구하는 ‘바다 궁금이 탐구교실(초등 5학년 대상)’, ‘바다 탐험가 탐구교실(중등 1학년 대상)’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두 과정 모두 활동지와 함께 자기주도적 교육과정인 ‘전시물의 비밀 탐험’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바다 궁금이 탐구교실’ 과정에서는 추리를 통해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미세플라스틱을 관찰하는 ‘해양플라스틱 ZERO!’ 프로그램, ‘바다 탐험가 탐구교실’ 과정에서는 다양한 생물 관찰을 통해 해양생물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둥둥 플랑크톤’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과학관에서 제공하는 각종 교재와 관련 교구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에 과학관은 울진지역의 해양특성화 교육 수요에 부응하고자 ‘고품질’의 해양과학 교육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의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진취적인 해양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사회의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 GBN 경북방송

서장우 국립해양과학관 관장은 “학교 밖 교육과 학교 교육의 연계성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해양과학 교육을 실현하여, 울진 관내 학생들이 해양과학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인재로서의 역량을 함양하는데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협력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여 국민과 미래세대,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