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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장 송년사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31일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금년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꿈과 희망을 안고 힘차게 출발했던
2015년 을미년(乙未年) 한 해도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하며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한해였습니다만,
보람도 아쉬움도 늘 교차하는 것이
매년 이맘때인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 어느 해인들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이 떠오르지 않겠습니까만,
금년도 한해도 우리는 참으로 많은 일들을 경험하였습니다.

대내적으로는 메르스 발생으로 소비 심리가 급랭하고
소비가 위축되어 내수가 부진하였으며
북한의 DMZ 목함 지뢰도발과 포격 등
국지도발로 남북관계의 긴장이 고조되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중국의 경기둔화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7%로 대폭 낮아지며
저성장 기조로 이어졌으며

시리아 사태로 인한 대규모 난민발생,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러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는 한 해 였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시는
토인비가 ‘역사는 도전과 응전을 통해 발전한다’고 말한 것처럼
스스로의 목표를 정하고 과감하게 도전했고,
1천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해
보람 있고 가슴 벅찬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5년 FTA 과실생산
유통지원사업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상사업비 18억원을 확보하였으며
환경부 주관 2015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최우수상 수상으로 시상금 3천만원,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
농촌진흥청 주관 2015년 강소농
경영분야 종합평가 최우수상 등

47개 분야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였으며
인센티브로 20억 3천만원을 확보하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TV 조선과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2015
경영대상’을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상하였으며

한국메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한 ‘민선6기 공약실천
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저와 1천여 공직자는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희망찬 미래, 행복도시 김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하며
금년 한 해
시민의 큰 성원에 힘입어
이룩한 소중한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신규 산업단지를
1단계로 25만평을 조성하여,
6천 2백억 원의 투자유치와
3천명의 신규고용을 이끌어 냈으며,

43만평 규모로 조성중인 2단계 사업도
분양신청을 받은 결과
당초 계획보다 163% 높은 신청율을 기록 하였고

국내 굴지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쿠팡’을 비롯한‘코오롱플라스틱’등 자동차와 전기·전자, 화학 등 우량기업 53개 기업이 입주 계약하여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도 산업단지 완공 전에
100% 분양에 성공 하였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차근차근 기반을
다져온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준공도 하기 전에, 일부 입주업체들은
공장건축에 착수하는 등 내년부터 공장 건축공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고용효과
6,600명, 생산유발효과 3조3천억원으로
지역경제를 더욱 튼튼하게 하고 산업기반이 확충됩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요즘
기업인들 사이에서는‘김천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3단계 산업단지 조성도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기업 눈높이에 맞춘 좋은 기업환경 인프라와
시스템을 마련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2년연속 전국1위
4년 연속 전국 10대 도시에 선정된
김천시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12개의 경기장에
12만평 규모의 종합스포츠타운,
3대 체전을 통한 다년간 경기운영 노하우와
전국 최고의 시설과 편리한 접근성이 어우러져
우리 김천이 스포츠의 메카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일부 대도시에서는 국제 대회를 유치하여
대규모 체육시설을 조성하였지만 활용하지 못하여
큰 부담을 안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시는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시 사후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연구하면서 스포츠도 산업
이라는 인식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올해는 세계군인체육대회,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MBC 전국수영대회, 2015 종별 테니스대회 등
48개의 국제 및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을 유치하면서

연인원 22만 8천명이 종합스포츠타운을 다녀갔으며23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참가인원이 많은 종목, 기간이 길어서 김천에
오래 머물 수 있고 유소년 등 어린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대회 등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전략적으로 각종대회를
유치했기 때문입니다.

대회기간 동안 학부모 등 선수들이 장기간 김천
체류를 유도하여 관련 업계가 매출을 올리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 최초로 창단된
여자프로배구단인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여자프로배구단이
금년 5월 우리시로 연고지를 이전 하였습니다.

이번 프로배구단 연고지 이전으로 스포츠 중심도시로의 위상과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에서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그동안 주차장, 간판, 아케이드, LED조명 등
기반시설 구축과 상인아카데미운영,
전통시장 장보기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러한 기반위에 평화시장을
골목형 특화시장으로 육성하고
부곡 맛고을 상가에 아트로드 조성과
매주 수요일 수요청년마켓을 개장하고
매주 금요일 불금불금 야시장을 개장, 운영하는 등

소프트웨어를 잘 구축하고
전통시장에 고유의 문화전통을 가미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조성하여

전국 5대 시장이었던 옛 명성을 되찾고
정감있고, 인심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지역경제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원도심 재생을 통하여 지역균형 발전을 적극 추진하였습니다.

혁신도시의 조성으로 많은 시민들이 걱정하고
계시는 구도심 상권 위축과 인구유출을 막기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 전담조직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서,
도시재생 전략계획,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는 등 장기적인 도시재생의 기본 틀을
마련했습니다.

원도심 중심지인 구 KT&G 부지를 매입하여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경찰서 이전부지와 연계한 행복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후 주택이 많은 자산동을 아름답게 탈바꿈시키는
‘햇살이 비치는 자산골 사업’에 2018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하여 소방도로 개설,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봉괴위험지역 정비 등 균형 잡힌 도시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해야 했지만
아무도 하지 못했던 삼애원 개발사업의
물꼬를 텄습니다.

삼애원 개발은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된다는
확고한 의지로 화장장 이전,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시에서 먼저 구체적인 사업을
실행함으로써 민간개발 참여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종합장사시설 설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부지선정 및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70,000㎡ 부지에 화장시설, 봉안당,
자연장지, 유택동산, 주차장 등을
설치하기 위한 입지 후보지를
공모한 후 심의 및 타당성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입니다.

이전 대상지역의 주민의 반대의견도 최대한 듣고,
한 분, 한 분의 이해를 구하여 화장장 이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한센인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68억원을 들여‘양로주택’72세대를 건립하여
한센인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공동묘지 이전과 병행하여
구역 내 도시계획 도로개설을
시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정치권과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도 이끌어 내겠습니다.

또한 어모면 도암리 일원에 추진중인 그린 스마트 빌리지 신규조성 사업으로 귀농인과 도시민을 유치하고

혁신도시와 아포 송천지역을 잇는 동부 생활권을
조성하여 김천과 구미 양도시의 배후기능을
갖게 함으로서 체계적인 도시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십자축 광역교통망 확충과 혁신도시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정착하고 있습니다.

미래는 철도의 시대입니다.
교통의 발전과 도시의 발전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故 박정희 대통령께서
지난 1966년 성의고등학교에서
김삼선(金三線)이란 사업명으로
기공식까지 한 국책사업입니다.

저는 민선4기 시장에 취임하면서 남부내륙철도와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공약으로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했습니다.

그동안 수십차레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관련 시장·군수 간담회 개최 및 공동건의문 발표 등 심혈을 기울여 노력한 결과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가
2016년 착수사업으로, ‘김천〜전주간
동서횡단철도’는 추가검토 노선으로 확정·고시
되었습니다.
하지만 KDI(공공사업투자관리센터)에서는 비용대비
편익비율(B/C)만을 가지고 경제성이나 타당성만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국회대론회에 참석하여 1999년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철도건설 국책사업 48개중 단 8개만이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기준치 1을 넘겼고
이는 모두 서울 등 수도권 중심 사업들로서

인구나 경제규모에서 절대 열세인 대부분의 지방 SOC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분석이 낮게나올 수밖에 없으므로

단순히 수치만을 가지고 평가한다면 지방지역은
더욱더 낙후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강하게 주장하고

본 사업은 박근혜대통령께서 국가의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공약까지 한 사업임을 강조하면서,
2016년에는 전 국민이 염원하는 사업인 만큼
반드시 조기 착수되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남부내륙철도 기본설계비 30억원이 내년도 신규 예산으로 반영되었습니다.

남부내륙철도와 동서횡단철도가 구축되면
수도권 및 중부내륙지역과의
관광, 물류교류 등을 통한 연계발전으로

우리시는 전국의 중심도시이자
물류 거점도시로 새로운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김천의 성장과 변화를 주도할 혁신도시가
서서히 제 모습을 드러내면서
본격적인 혁신도시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국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KTX역이 입지해 있고,
가장 빠른 진척률을 보이고 있는 김천혁신도시는
금년 한국전력기술(주)이 이전을 하였으며
내년 초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3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 하면
12개 기관 5천여명이 김천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 됩니다.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혁신도시 정주여건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편안하고 쾌적한 정주기반 조성을 위하여,
혁신도시 내 아파트 9,300여 세대를 공급할 계획으로
현재 6,650여 세대가 분양되어
입주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유치원과 초중고 각급 학교가 개교를 하였고,
특히 명품교육 환경조성을 위해 올해 초 개교한
율곡고등학교는 올해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었습니다.

지난 4월 율곡동 주민센터 준공과 파출소,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주민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2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 중인 산학연 유치지원센터를
금년 12월 준공하였습니다.

이 센터를 중심으로 이전기관 산하기관과 대학, 연구소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2020년까지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김천혁신도시에는 2만7천여명이 거주하게 되며,
일자리 창출 10,500개, 경제효과 1조원,
지방세수 증대 1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이전공공기관과 연계사업 도출과
산하기관, 기업, 관련 연구소 유치를 위해
혁신도시 창조협력 프로젝트 등을 바탕으로

우리시는 국토 중심의
경북의 신성장 거점 도시로 발돋움 하게 될것입니다.


넷째, 역사와 문화, 휴식과 힐링이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를 위해 112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의 문화회관을 지난 11월 신축하였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장터, 지역문화사랑방,
길거리 콘서트, 선비아카데미 등
문화융성 시대에 걸맞게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예술 서비스를 확대하였습니다.

그리고 직지천 생태하천 조성, 감천 친환경 정비,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 감천 뚝방길 생태 탐방로
조성 등 곳곳에서 진행 중인 녹색 친환경 사업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한 차원 더 높은
녹색청정 도시를 조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례5개면 지역은 백두대간의 자연자원과 연계된
관광인프라가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게 들어서고
있습니다.

160억원의 사업비로 조성한
‘수도산 자연휴양림’은 체류형 산림휴양지로
개장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캠핑문화 확산에 따라 주말마다 100% 예약되는
부항댐 산내들 오토캠핑장은
새로운 관광패턴에 변화에 대응하여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50억원의 사업비로 조성중인 부항 생태숲은
산림문화 휴양 체험시설을 설치하고 휴양림,
캠핑장, 무흘구곡과 연계한


‘체류형 산림 휴양벨트’로 조성함으로서 생태관광 1번지로 명성을 얻을 것입니다.

특히, 가족단위 행사로 기획된 삼도봉 둘레길 걷기
대회와 삼도봉 돗자리 영화제는 천혜의 자연자원과
연계된 특별한 영상문화 체험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1,116억원이 투입되는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은 문화박물관, 평화의 탑, 한옥체험마을,
치유의 숲, 공공편익시설 등을 도입해서 체류형
관광시설로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또한 선인장온실, 생태박물관, 삼림욕장,
야생화 정원 등이 들어서는 친환경 생태공원도
105억원의 사입비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그리고 200억원을 들여 추풍령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와 함께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고속도로 역사관과 상하행선 입체보행로를,
교통안전공단에서는 교통안전 체험 기술 및 장비를 지원토록 하였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운 댐으로
건립된 부항댐이 김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부항댐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산책로 데크
추가 설치, 야외극장과 카트체험장, 짚라인 등
다양한 시설 조성과 국내 최장 길이의 250m
출렁 다리를 설치하고

댐 상류 지역에 ‘동심으로의 여행’이라는
컨셉으로 동물모양의 관광펜션 21동과 동물 카라반 6동을 조성하여 오토 캠핑장, 산내들 광장과
출렁다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가족여행의 최적지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10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삼한시대
김천지역에 존속했던 감문국 유적지 복원을 통해
역사문화전시관, 야외전시장, 고인돌 공원
조성으로 우리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평생학습도시 지정으로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한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중심에는 항상 교육이 있습니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란 고사에서 알수 있듯이
명문학교가 있는 곳은 사람들이
몰려들게 마련입니다.

혁신도시의 성패를 가르는 것도 우수한 교육환경
입니다. 우수한 교육환경이 조성되면 수도권의
‘가족’이 동반이주하게 되어 인구가 늘어나고
소비가 늘어나게 됩니다.

저는 민선4기 취임 후부터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신념으로
명품교육도시 건설을 공약으로 채택한 후

지역의 우수한 인재양성과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학교시설 개선
등 각 급 학교에 매년 8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으며
김천시 인재양성재단 출범, 김천대학 4년제 전환,
김천고등학교 자율형 사립고 지정, 율곡고등학교
자율형 공립고 지정, 평생학습도시 신규 선정 등
지난날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인재양성기금은 2008년 인재양성재단이 설립된
이래 5년만인 2013년 100억원 기금을 달성한데
이어 금년말 151억원을 조성하였으며

111기부 및 다시 한번 더 운동 전개, 공공기관 및 향우회 방문, 기부자 명예의 전당 설치로
2018년까지 목표인 200억 달성을 위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기금의 이자로 1,015명의
지역 우수학생에게 장학금 15억 2천만원을
지급하여 명실상부한 장학재단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올해 개교한 율곡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지정을 위해
경상북도 교육청을 수차례 방문하여
율곡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전환과

명문고 육성을 위해 기숙사 건립,
원어민 강사 지원과 학생수를 특목고 수준인
학급당 20명으로 해줄것을 강력하게 요청하였으며

자율형 공립고 지정 시
연간 2억원씩 5년 동안 10억원을 지원하는
재정지원 협약을 맺는 등

우리시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난 10월 6일자로
자율형 공립고로 신규지정 되었습니다.

또한 금년에는 교육부가 선정하는
『신규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내
국비지원을 받아 평생학습 인프라 확충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미래를 위한 교육과 인재양성에 더욱 많은
열정과 예산을 투입하고 학교 교육 뿐만 아니라
평생교육이 함께 어우러져 시민이 행복한 명품 교육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일곱째,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 안전한 김천을 만들고 있습니다.

저성장 기조와 소득의 양극화, 상대적 빈곤 등
따뜻한 복지의 혜택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금년도 7,557억원의 예산 중
21%에 해당하는 1,612억원을 사회복지에
편성하여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장애인, 노인 및
여성, 아동, 다문화 가정 등 소외받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였습니다.

기초생활보장 제도의 맞춤형 급여제도 개편,
차상위계층 지원,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문턱 없는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읍면동 복지협의체를 기초로
민관협력 활성화를 도모하여
복지사각지대의 인적안전망을 구축하였으며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생필품 지원, 재능봉사활동, 정서지원 등 연계를 통하여
통합적 서비스를 지원하는 희망고리 나눔운동을
추진하였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지원을 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일을 통해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고용과
복지의 연계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노인, 한부모,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지지기반이 미약한 계층에 대한
기본적인 생활지원 뿐만 아니라,

장애연금 지원확대, 기초연금 지원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사업으로 생활안정과 자립기반
마련을 통해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도모하였습니다.

또한 보육료, 가정양육수당 지원 등을 통해
육아부담을 경감시켰으며
특히,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은 도내 시 지역에서는 최초로 시행했습니다.(중학생 읍면지역 전지역, 동 지역 10%)
보편적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작년 한해는 세월호를 비롯하여 참으로 많은
대형사고가 꼬리를 물고 일어나
국민들이 불안해하였고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이제 안전은 우리의 생활습관이 되어야 하며
예방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우리시에서는 안전정책을 선제적 예방대책으로
전환하여 부서별, 기능별로 수립 운용 중인
안전대책을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실질적인
안전종합대책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안전도시
김천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시기별, 선제적 안전점검으로
재난발생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범죄예방, 쓰레기 투기방지,
주정차단속 등 7개 부서에서 운영중인 CCTV 1,157대를 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통합관제센터로 일원화하여 취약지역의 방범, 교통,
재난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재해위험지와 시설물에 대한 상시점검과 함께
특히, 경로당, 어린이 시설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대책을 적극 강구하고, 각종 축제나 행사시에도
안전을 최우선시 하여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가겠습니다.

여덟째, FTA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농업은 가장 창조적인 21세기 생명산업이자
6차 융복합 산업이며 식량안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산업입니다.

생산 중심의 전통적 농업에 유통과 가공, 그리고
관광산업까지 결합하는 6차 산업화를 추진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억대농을 육성하여
활력이 넘치는 부자농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예 농업인 양성을 위한
김천시 농업인대학 운영과
6차산업화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사이버 농장조성과 블로그 마케팅, 소셜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농산물 전자상거래를 추진하고 있으며,

도농 직거래 장터인 김천노다지 장터 운영으로
직거래 판매체계를 구축하여 농가의 유통비용을 30% 절감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과수 시설 현대화 사업 및 우수한 품종 개발과
스마트폰으로 생육환경과 재배시설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팜 사업 등 농업과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생산성 제고와 노동력을 절감하고

대도시 및 자매도시 소비자들에게
농산물 수확 체험행사, 향토음식,
문화관광을 연계하는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지난 11월 발효된 한․중 FTA와 해외 시장 개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부자농촌 건설을 위하여 억대농업인 2,000호를
육성하여 억대농의 농업기술과 경영기법 등을
일반 농업인들에게 전파하여 모든 농업인들이
억대농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

김천의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밝습니다.

인구가 증가하면 지방세 수입이 증가하는 등
젊고 활력있는 도시로 발전하게 됩니다.

금년 8월, 2005년 이후 10년만에 인구 14만명을
돌파하였습니다.

이는 민선4기에서 6기의 약 10년에 걸쳐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일반산업단지 조성, 기업유치, 혁신도시 조기 정착 등의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서
‘인구’라는 도시 발전의 지표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국책사업을 비롯한 지역현안 사업 해결을 위하여
국회와 중앙부처의 문턱이 닳도록 방문하여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여
예산 8천억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많은 시민들의
생각과 의지를 모아 내부로는 소통하고,
외부로는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민선6기 동안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미래 100년을 바라보는
김천발전의 중점을 두고
시정추진에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시 직영 3차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지역 발전의 신성장 동력인 혁신도시 완공,
십자축 철도망을 기반으로 우리 김천이 국토중심의
거점도시로서

인구 20만명을 넘어
30만명에 이르는 영남의
중추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초석을 닦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기뻤던 일들은 고맙다는 말 한마디, 보람된 일은
고생했다는 말 한마디, 어려운 일은 희망있다는
말 한마디, 힘든 일은 힘내라는 말 한마디로
한 해를 마무리 합시다.

영국의 전 수상인 윈스턴 처칠은 ‘바람이 불지
않으면 노를 저어라’라고 했습니다.

주어진 환경을 탓하기 보다는 우리 스스로가
역경을 극복하고 김천의 미래를 밝게 열어가야 합니다.

수많은 어려움속에서도 금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희망찬 미래, 행복도시 김천』을 위하여
힘차게 노를 저어 갑시다.
다가오는 새해, 소망하시는 모든 꿈 이루시고
여러분의 가정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 12. 31
김천시장 박 보 생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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