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불교대학 첫 졸업생 45명 배출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3년 02월 19일
|  | | | ⓒ GBN 경북방송 | |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불국사에서 운영하는 불국사불교대학(이사장 성타스님)은 2월 19일 오후 7시 경주시 성건동에 소재한 불국사문화회관 3층 대강당에서 졸업식을 갖고 45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불국사주지 성타 스님과 불교대학장 덕민 스님, 선원장 종우 스님을 비롯한 고승대덕스님과 졸업생 및 가족 등 200여명이 동참했다.
삼귀의와 학사보고, 졸업장 및 개근상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된 졸업식은 박완규 학생회장, 서경석 총무가 졸업생 대표로 이사장의 공로패를 수상하고 양용철 졸업생 등 26명이 개근상을 수상했다.
불교대학 이사장인 불국사주지 성타 스님은 격려사에서 졸업 후에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자 하는 발심과 원력을 더욱 굳건히 세워서 쉼 없이 기도하고 수행해야 한다며 자리이타를 행하는 불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완규 학생회장은 졸업생 송사를 통해 불교대학을 통해 불교를 제대로 알고 제대로 믿게 되었다며 앞으로 제대로 행하는 불자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모든 불자들은 반드시 불교대학 수강을 권유했다.
한편 2008년 개설된 불국사 불교대학은 2011년 대한불교조계종 신도전문교육기관으로 인가받아 불교교양대학을 수료한 신도를 대상으로 “불교개론”과 “부처님생애”를 강의한다. 또한 선택과목으로 “금강경”과 “대승기신론” 등의 불교경전강의와 함께 현대생활불교, 한국불교사 등 특화된 과목을 추가해 연간 96시간 이상의 2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불국사불교대학은 매주 화, 수요일 저녁7시에 불국사문화회관에서 기초교리반과 경전반을 각각 운영한다.
|  | | | ⓒ GBN 경북방송 | |
송 사
오늘 불국사 불교대학의 제1회 졸업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정규과정을 이수하고 졸업을 하게 된 첫 졸업생으로서 감회가 새롭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평소 불교대학 운영에 깊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시지 않은 불국사불교대학 이사장 성타 큰스님 과 본 불교 대학의 학장 덕민 큰스님께 감사말씀 올립니다.
그리고 무지한 저희들에게 불교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행하도록 성심을 다하여 강의를 해주신 정수스님, 성화스님, 현학스님, 기형스님, 철우스님께도 졸업생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그리고 저희들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고승대덕스님과 사부대중 여러분 고맙습니다.
불국사 불교대학은 2008년 첫 개원한 후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연구하고 가르침을 받는 가운데 많은 수료자를 배출해 왔습니다.
그간 불교대학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오신 정수스님의 노력으로 대한불교조계종으로부터 신도전문교육기관으로 인가받아 이젠 명실공히 수준 높은 불교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저희들은 1년과정의 기초 교리반을 수료한 후 2년간의 경전반 교육을 이수하고 오늘 첫 졸업생 이라는 값진 노력의 대가를 인정받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합니다.
사회에는 많은 대학이 있습니다만 불교대학만큼 인생의 삶에 대한 가르침을 주는 대학은 없을 것입니다.
혼탁한 사회에서 불법을 쉽게 접 할 수 없는 우리들에게 불교대학은 발심과 수행의 바탕이 되어주고 있으니 참으로 무량공덕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졸업생 대부분은 주경야독을 실천하는 분들입니다. 남다른 각오로 불교대의 문을 드나들면서 스스로 자신을 개척해나가고자 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출가하시면서 “나는 내 뜻을 이루기전에는 절대 돌아오지 않으리라” 했습니다.
오늘 졸업식을 끝이라 생각지마시고 계속해서 함께 공부하고 함께 연구하는 불자님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제1회 불국사 불교대학 졸업생이란 명예를 안고 불법포교에 앞장서 천년고찰 불국사의 명예를 드높이는 불교신행단체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불국사 불교대학의 무궁한 발전과 졸업생 여러분의 앞날에 큰 영광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불기 2557년 2월 19일
불국사불교대학 학생회장 박완규 |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3년 02월 19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포토뉴스
어정역 계단에 물고기가 누워 있다 숙취에 절은 움직임에
..
|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
회원가입
기사쓰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 저출생 극복 성금 500만원 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