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 미래 외교관을 꿈꾸며
2019 중국문화와 함께하는 국제교류학습
진혜인 기자 / hyein2314@naver.com입력 : 2019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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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양남초등학교(교장 남경호) 6학년(학생 13명)과 인솔교원 2명은 2019년 9월 3일(화)부터 6일(금)까지 3박 4일간 중국으로‘국제교류학습’을 다녀왔다. 양남초등학교는 2016년부터 월성원자력본부의 지원으로 국제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교생 65명이 방과후학교와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6학년이 되면 자매결연학교인 중국의 초등학교와 국제교류학습을 실시한다. 이번에 방문한 중국 승덕시에 위치한 지역명문학교인 ‘승덕실험소학’은 전교생이 3,000명이 넘는 대규모 학교로 국제교류를 통해 올해도 문화교류 및 공동수업을 진행하였다. 학교방문 외에도 승덕시와 북경시 일원의 문화를 탐방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 중국 북경에 도착한 학생들은 점심식사 후 교류학교가 있는 승덕시로 이동하여 중국의 옛 황실 정원인‘피서산장’을 탐방하였다. 1학기 때 배운 박지원의 ‘열하일기’최종 목적지인 열하천에 직접 손을 씻기도 하였다.
둘째 날 오전에 승덕실험소학을 방문하여 학생들과 선생님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양교 간 자매학교 결연을 체결한 후 첫 교류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체험학습과 우호활동을 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사전에 영상으로 미리 인사를 나누는 등 교류를 해왔던 승덕실험소학의 6학년 3반 학생들과 간단한 환영회 및 공동수업을 진행한 후 시청각실로 이동하여 문화교류활동을 진행하였다. 양남초등학교 학생들은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한국학교 소개, 국악동요 등을 중국어로 선보여 중국 친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후 중국 학생들이 준비한 중국의 전통 춤, 음악, 시조 등 여러 공연을 보고 그것들을 양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말은 서로 잘 통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익힌 중국어를 활용하여 친구들과 수업을 진행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한 명 한 명이 민간 외교관이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지막 기념촬영과 선물 교환을 할 때는 헤어짐이 아쉬운 기색이 역력하였고 앞으로도 계속 국제교류의 인연을 이어가자는 약속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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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북경시로 이동하여 금면왕조쇼를 관람하고 만리장성, 이화원, 인민대학교, 자금성, 왕부정거리, 798예술거리 등을 탐방하며 중국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만리장성과 자금성, 이화원, 금면왕조쇼 등에서는 그 규모와 웅장함에 놀라기도 하며 중국문화에 대해 더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 왕부정거리, 798예술거리 등에서는 물건을 사보기도 하며 현재 중국의 생활을 느껴보았다. 인민대학교 방문 일정에는 현지 대학원 유학생이 직접 학교 곳곳을 안내해주어서 발전하는 중국의 모습을 직접 보고 들으며 생각을 키웠다.
교류활동에 참가한 양남초등학교 6학년 오00 학생은 “중국 학생들의 친절함과 따뜻함에 큰 감동을 받았고, 중국에서의 3박 4일을 기억하며 더 큰 꿈을 꾸고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국제교류학습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양교 교류의 장을 이어 나가길 기대해본다. |
진혜인 기자 / hyein2314@naver.com 입력 : 2019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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