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화본역으로의 추억여행”
조혁진 기자 / chj0521@nate.com입력 : 2013년 05월 21일
가정의 달을 맞아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는 경북 군위군 산성면에 위치한 네티즌들이 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 화본역에 도착 하였다.
화본역에 내리면 역사 맞은편에 25m의 급수탑이 서 있으며, 기념촬영을 위해 역에서 마련해 둔 낡은 제복모자가 눈에 띈다.
수명을 다해 더 이상 달리지 못하는 새마을호가 카페와 미니식당으로 변신하여 여행자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으며 박해수 시인의 시비가 화본역 앞에 자리하고 있다.
담장에 그려진 벽화와 폐교를 이용한 추억의 박물관 '엄마아빠 어렸을 적에'는 초등학교 교실을 재현해 과거 학교 다닐 때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4~50대 중년들은 옛 추억의 향수를 아이들은 그저 신기한 듯 열심히 엄마 아빠에게 이것저것 물어 본다. 폐교 운동장에는 옛날 놀이도구, 투호, 제기, 굴렁쇠가 보인다.
화본역은 1936년 문을 열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였던 중앙선으로 오래전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해주던 급수탑과 역사건물이 일제감정기의 건축모양으로 남아 있다. 화본역에 정차하는 기차는 하루에 상,하행 6번 있다.
네티즌들이 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 화본역.
시간이 멈춘 듯, 혹은 시간을 되돌려 추억여행을 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
조혁진 기자 / chj0521@nate.com 입력 : 2013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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