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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갤러리 '삼농각연회' 서각 전시회


김경효 기자 / 입력 : 2010년 10월 20일
삼농각연회는 10월 23일 ~ 29일 까지 경주시 봉황로 (문화의거리) ‘나우갤러리’에서
9명의 작가(김병근,이세현,박주석,정남호,박종일,김진룡,서교준,이남일,박청애)들이 뜻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한다.

↑↑ 김진룡회장.
ⓒ GBN 경북방송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준비한 작품전시는 물론 시민들이 서각 및 탁본을 직접 체험함으로서 서각예술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함에 전시의 목적이 있다

서각은서각(書刻)이란 글을 새긴다는 말이다.
고려팔만대장에서 비롯한 우리 고유의 전통서각 각법이 유래라 할 수 있다.

여러가지 각법중에 가장 기초각법이 45도각법으로서 우리네 일상에서 정중하게 인사를 할 때45도 허리를 굽혀 하는 각도와 같고 가장 안정적인 각법이라 하겠다.

ⓒ GBN 경북방송


우리 전통서각의 우수성은 전 세계 어느 나라 서각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예술성이 돋보이는데 특히,45`각법을 이용한 다양한 표현방법으로 건축양식에 많이 활용했다.

그 자취가 지금까지도 고귀한 자태로 위세등등하게 우리 곁에 살아 숨쉬고 있는 것을 보면서 우리 민족만이 표현해낼 수 있는 최고의 예술이라는 것을 우리는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 GBN 경북방송


우리 전통건축양식에서 볼 수 있듯이 지붕의 구조와 처마의 곡선 그리고 여인네의 저고리 소매에서, 또는 버선의 코끝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옛부터 우리네 생활속에서는 15도각과 45도각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바로 이것이 우리 생활의 기본각(基本角)이며 서각 예술분야에 있어서의 한국전통각인 것이다.

ⓒ GBN 경북방송


이러한 한국전통의 생활 속에 배어있는 45도각을 활용한 한국전통서각 기법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숨결이 살아있는 생활문화라고 할 수 있다.

서각예술에서는 음평각 보다는 우리의 음각이 그 표현 영역에 있어서 비교하지 못할 정도로 그 예술성은 최고의 조건이 된다.

ⓒ GBN 경북방송


각법에서뿐만 아니라 음각,양각.음양각.음평각등,여러각법과,각을 한 후에도 글씨의 필로나 중봉이 서예로 쓴듯이 바르게 표현되어 나와야 제대로 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삼능각연회는 전통적인 방법 고수하고 연구하는 단체이다.
김경효 기자 / 입력 : 2010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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