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주 시인"사랑의 차일피일"
김광희 기자 / 입력 : 2010년 07월 11일
| | | ↑↑ 권혁주 시인 | ⓒ GBN 경북방송 |
사랑의 차일피일
권혁주
당신이 나를
낳았지만 나는
얼굴도 이름도 없는
어떤 사유다
때로
햇빛 아래
낡고 빛나는
캄캄한 오류다
차일피일
미루다 뜬 별처럼
한 쪽 귀 시린
파란 가슴이다
탯줄이 흘러 온
사막의 어둠에서
나는 태어나고
여리고
가냘픈 것들의
젖은 날개
그 날개들
비추고 사라지는
환한 그늘이다
작가 약력
권혁주 시인 경주내남출생, 문학세계등단, 경북문협회원,경주문협회원 시와 수필」학회 회원, 「육부촌」동인, 대구불교문학회 회원, 시집 「참, 우연한」 경주문협상수상 |
김광희 기자 / 입력 : 2010년 07월 11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포토뉴스
어정역 계단에 물고기가 누워 있다 숙취에 절은 움직임에
..
|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
|
상호: GBN 경북방송 /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139번길 44-3 / 대표이사: 진용숙 / 발행인 : 진용숙 / 편집인 : 황재임
mail: gbn.tv@daum.net / Tel: 054-273-3027 / Fax : 054-773-0457 / 등록번호 : 171211-00585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1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진용숙 Copyright ⓒ GBN 경북방송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