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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호소문 통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지속 강조

- “감염병 확산 차단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협력과 배려가 절실”
-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하면 다시 감염 확산 위험”

제해철 기자 / treinerq@naver.com입력 : 2020년 04월 02일
ⓒ GBN 경북방송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대 시민 호소문’을 내고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통하여 코로나19를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2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을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할 경우에 다시 감염을 확산시키는 위험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속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는 대 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강덕 시장은 “무너져가고 있는 경제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모든 방법과 자원을 총 동원한 경제 살리기도 확실한 방역대책과 실천이 튼튼한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필요한 활동은 하되 각자의 방역대책을 일상적으로 확실히 지켜주는 것이 나 자신과 공동체를 위하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무엇보다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의료현장에서 땀 흘리시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함께 지역사회 안전을 위하여 방역에 동참해준 자생단체 회원과 군부대, 군인, 소방관, 경찰관 등의 뜨거운 봉사정신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어 “많은 위험요소에 작은 구멍이 하나라도 생기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순식간에 바뀔 수도 있다.”면서 “개인, 업소, 기업, 학교 할 것 없이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방역대책을 매일매일 반드시 실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감염병 차단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 여러분의 협력과 배려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공동체의 안전과 건강을 위하여 자기주도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붙임> 이강덕 포항시장 호소문 전문(全文)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동참을 위한 대 시민 호소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오늘 저는 생활방역 실천을 간곡히 부탁드리려 합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시민 여러분의 고생이 너무나 큰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경제도 참 힘든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의료진과 종교계, 여러 봉사단체, 성금과 기부 물품을 보내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으로 우리 시는 현재까지 비교적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상태는 언제든 무너질 수 있습니다.

해외로부터 입국자가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요양원 등 집단시설의 코호트 격리도 해제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집과 학교가 개학할 경우,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많은 위험요소에 작은 구멍이 하나라도 생기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순식간에 바뀔 수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 시는 무너져 가고 있는 경제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모든 방법과 자원을 총 동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 살리기도 확실한 방역대책과 실천이 튼튼한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방역에 구멍이 생길 경우 경제 살리기는 언제든지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인해 시민 여러분이 지친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금 잠시라도 경계를 늦출 수는 없습니다. 뚫린 방역 위의 경제 살리기는 사상누각일 것입니다.

개인, 업소, 기업, 학교 할 것 없이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방역대책을 매일 매일 반드시 실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도 지속되어야 합니다. 실내모임과 행사를 가능한 한 자제해 주십시오. 위생수칙을 반드시 지켜 주십시오.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 주십시오.

시민들이 출입하는 업소에서는 확실한 방역대책을 실행해 주십시오. 필요한 활동은 하되 이와 같은 각자의 방역대책을 일상적으로 확실히 지켜주는 것이 나 자신과 공동체를 위하는 길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4월 2일

포항시장 이 강 덕
제해철 기자 / treinerq@naver.com입력 : 2020년 04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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