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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김조민" 기자님의 기사 | 총기사 (전체 488건)

 최신뉴스 (488건)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돌발성 오해` / 이경숙 시인
돌발성 오해이경숙분명 들리는데없는 소리라 했다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일 뿐거칠고 낯선 기계음으로세상이 깨져 나가는데청력이 사라지는 중이라고 했다없는 소리를 듣는다는 건없는 말도 만들 수 있다는 것그만,여기까지,더 나아가지 말자, 생각아드디어 귀로 가장한 마음이 살아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2023년 12월 10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누군가 나를 스캔하고 있다` / 최연숙 시인
누군가 나를 스캔하고 있다 최연숙 내가 재미있는 사람이었다니요, 역설과 아이러니, 패러독스가 뒤섞여나도 나를 거꾸로 읽는 날 자주 있는데요 며칠 이포에서 안개가 밀려왔어요, 엷은 겨울 숲 빛 아메리카노와 연식이 오래된 소나무 향기 같은 에스프레소 사이의 넘나듦과 넘나들다가 뒤섞인 빛처..
[ 2023년 12월 06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버려짐에 대하여` / 박인애 시인
버려짐에 대하여 박인애노인의 집 앞에웃돈을 얹어주어야 치워 갈 듯한 대용량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다구형 모니터와 무거워 보이는 데스크톱전선으로 목이 칭칭 감긴 키보드 유선 마우스와 스피커까지일가족이 거리로 나앉았다 그 집에서 버려지는 물건은 낡았거나 어둡거나 슬프다 오물로 얼룩진 매트리..
[ 2023년 11월 28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첫눈` / 조한풍 시인
첫눈 조한풍하얗게 천상의 허물이 볏겨진다저만치 바람이 지나가는 것처럼아련한 그 여름밤 푸른 별들의 잔해 속 그녀의 모습을 붉은 노을로 한 아름 안아다가 봉선화 잎으로 싸놓았던 손톱그 아린 속살에서 신기루처럼 솟아난 희디흰 반달아직 발그레 시간이 흐르고 있다그리고 첫눈이 내린다그렇게 ..
[ 2023년 11월 21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흰 책이 있는 도서관` / 김지헌 시인
한 때 나는 불온서적에 빠진 운동권처럼 세상을 등진 채 산맥의 등허리 오르내리며 겨울산을 통독했다..
[ 2023년 11월 14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해 질 녘의 갑옷을 입고` / 엄세원 시인
바다가 해 질 녘을 입었다 변산반도 적벽강 쇠 징처럼 조밀하게 박힌 포말들 결연하다 더 이상 밀리지 않겠다는 듯 물금을 여민 채 어스름과 대치중 ....
[ 2023년 11월 09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쑥뜸` / 이나경 시인
쑥뜸 이나경올 겨울은 너무 가물었어 눈조차 내리지 않네 내년 농사가 걱정이여 어머니 하소연이 저녁 어스름처럼 내리고 있다 에고 에고 어깨야 어이쿠 등도 아프네 어머니 앓는 소리에 내 마음이 쩍쩍 갈라진다 그래 거기여 거기 거기가 많이 아파 아시혈 바로 그곳이라는 뜻 그곳에 쑥뜸을 ..
[ 2023년 11월 03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탑골공원에는 늙은 비둘기가 많다` / 김명림 시인
탑골공원에는 늙은 비둘기가 많다            ....
[ 2023년 10월 31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은행나무 경전` / 한성춘 시인
은행나무 경전한성춘 겨울잠에서 갓 깨어난 거대한 목선 한 척 용문사 앞에서 출항을 준비한다 봄에 출발하여 가을에 돌아오는 멀고 긴 항로 돌아올 때 마다 만선이었다 만선의 몸을 비우고 또 비웠다 파도를 막아내던 뱃머리가 모질다 꼿꼿하던 ..
[ 2023년 10월 24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지하철 안에서` / 류림 시인
지하철 안에서류림아기가 운다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소리라가슴으로 듣는다조용히 흔들어 달라고배가 고프다고살짝 가리고 젖을 먹이면 뚝 인데아기가 운다참, 귀한 소리라나도 울고 싶다더운가옷을 벗겨보고몸을 닦아 주면 금방 뚝 인데아기가 운다참, 듣고 싶었던 소리라안아주고 싶다지하철 안이라고사..
[ 2023년 10월 17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부부` / 한린 시인
우리에게 전생이 있었다면 너는 아라비아 사막의 오픈티아 선인장인가보다. ....
[ 2023년 10월 10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스펀지 얼굴` / 김창훈 시인
살갗에는 열린 입이 살고 있다안으로 눈물이 추락한다 심장은 커지고 벽은 젖는다구겨도 펴지는 시간에 대해혼자 돌아오는 달에 대해카스텔라, 카스텔라를 불러본다오해로부터 착각이 시작될 때폭식과 거식을 반복하며 당신을흡입하거나 토해낸다윤기 잃은 눈물을 지운 뒤나는 어설프게 말라간다벽과 벽이 ..
[ 2023년 10월 03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가을이 이상해` / 안성우 시인
소용 없어요 눈부심으로 흔적을 지우려 하지 말아요 황홀함으로 상처를 감추려 들지 말아요 속인다고 속여 진다면 가을은 가을이 아닌 거죠 ....
[ 2023년 09월 26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딸기는 파랗게 운다` / 이정희 시인
딸기는 파랗게 운다 ....
[ 2023년 09월 12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잠속으로 들어간 향기 2` / 지하선 시인
잠속으로 들어간 향기 2 지하선난蘭 화분을 옮기려다 뚝, 부러진 꽃대바닥으로 떨어지는 새파란 비명을얼결에 주워 물 컵에 담가 놓았다이틀쯤 지났을까무덤 속 어둠을 바늘 삼키듯 들이키면서도희미해지는 기억 더듬으며 몰래 봉인 되었던 비밀 안간힘으로 열고 있었나보다 죽었으면..
[ 2023년 09월 05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바람의 사원` / 박순 시인
바람의 사원박순어디로 가고 있는지 나는 몰랐다구부러진 길을 갈 때 몸은 휘어졌고발자국이 짓밟고 지나간 자리에는꽃과 풀과 새의 피가 흘렀다바람이 옆구리를 휘젓고 가면돌멩이 속 갈라지는 소리를 듣지 못했고바람의 늑골 속에서 뒹구는 날이 많았다바람이 옆구리에 박차를 가하고 채찍질을 하면바람..
[ 2023년 08월 29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거울 바깥으로의 망명` / 조희 시인
 거울 바깥으로의 망명  조희  함께라서 외롭다고 그들은 바다를 끌어안으러 간다고 했다  거울에 비춰지는  줄지어 걸어가는 그들의 뒷모습은 죽음에 이르는 병 바다를 위해 살고 바다를 위해 죽을 수도 있다는  멈출 줄 모르는 레밍, 레밍들은 거울 바깥으로 사라졌다 그들의 병 때문에 밤..
[ 2023년 08월 22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당신만의 별이 될래요` / 허향숙 시인
당신만의 별이 될래요허향숙 얼마나 헛된 맹세인가생은 헛된 것들의 환희생을 얻은 순간부터 죽음이 와 살듯배반을 잉태한 사랑 속에서왼통 행복해 하고왼통 우쭐해 하고도무지 슬픔을 모를 것처럼저 눈부신 햇살많이 맞은 이파리일수록붉음 먼..
[ 2023년 08월 15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유일한 오늘` / 민재미첼 시인
유일한 오늘민재미첼아침입니다 눈을 뜨고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오늘을 기억하기로 합니다 여느 때처럼 벽과 벽이 만나는 모서리에 고인 밤의 흔적을 지우는 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베개맡에 흩어진 간밤의 꿈은 뒤숭숭하고 희미했고 별로 유쾌하지 않았으며 결론적으로 대수롭지 않았습니다 상하지 않..
[ 2023년 08월 08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햇빛이 다 했어요` / 강물 시인
햇빛이 다 했어요강물바위에 틈이 있는 건바위도 할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긴 세월 쌓인 말들이 놓여나기 위해 또 긴 세월 들여 만든 틈이라는 수화로 새를 불러 모으고 나무도 여럿 키워 냈습니다 틈은 그렇게 품이 되는데 가끔 기도하는 모습으로 보인다면 그건 당신이 기도하고 있는 거지요기도로..
[ 2023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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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시로 여는 아침
날개를 품다 .. 
낡은 구두창배선윤나의 20대, 나타샤를 사랑했던 백석 닮게 살겠다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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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특별대담
손희권 경상북도의원(포항, 국민의힘, 기획경제위원회)은 경북대구행정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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