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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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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작은 꽃` / 나석중 시인
이것도 꽃이더냐 간신히 피었다는 생각이 든다 포기하지 않고 핀 꽃은 눈물이 난다..
김조민 기자 : 2022년 10월 12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 찔레순 차` / 한이나 시인
찔레순 차한이나당신이 편지봉투에 담아 보내온 찔레순 차는 하얀 웃음살청과 덖음과 향매김의 길고요 쪽으로 마음 기울여 차를 마시면 말 없는 문장..
김조민 기자 : 2022년 10월 04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고양이는 망을 보고` / 연명지 시인
알로에 화분이 붐비는 오후 햇살들 몰려다니며 알로에 가지를 돌본다 숨죽이며 오가는 햇살의 방향으로 기지개를 켜는 고양이의 몸에서 하품이 걸어나..
김조민 기자 : 2022년 09월 27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이후, 라는 문장` / 김향숙 시인
종이를 구기면 나무들의 얇은 비명이 들려옵니다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종이에선 더더욱 북쪽을 편향하는 나무의 울음을 듣습니다아마도 나무는 오..
김조민 기자 : 2022년 09월 20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생생生生` / 박정이 시인
순간 시혼詩魂의 시체는 하얀 무녀처럼 사라진다 무녀의 울음소리를 통역하는 적막은 허공의 끝에 생생하게 걸려있다 ..
김조민 기자 : 2022년 09월 13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삶의 마디` / 이둘임 시인
삶의 마디 이둘임어둠이 내리면 대숲에 사는 사람들하나같이 그들의 마디로 들어간다 칸과 칸 사이 자리 잡고 밤새 단절된 감정과 싸우며 태엽에 감..
김조민 기자 : 2022년 09월 08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용인 地石역, 고인돌` / 한경용 시인
지석역 저편 산에 안기니 좋지 엘자 구름다리 아래 별이 흐르니 좋지 엘자 여기 그냥 머무르자고 했찮아 엘자 그대랑 정원 가랑비 맞으며 엘자 어..
김조민 기자 : 2022년 09월 06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성모상에서 흘러내린 푸른 망토처럼` / 문선정 시인
성모상에서 흘러내린 푸른 망토처럼문선정 나는 삐뚤어집니다 얼마나 재미난 일인가요 삐딱하게 목을 꺾고 삐뚤빼뚤 걸어 ..
김조민 기자 : 2022년 08월 30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공교로운, 참` / 안영미시인
깨 앞에 어쩌다가 참이 붙었을까 무릎 꿇게 만드는 참 문득 참의 속성을 생각한다 말이 크면 클수록 참이 아니라는 생각 작고 작아야 참이라는 ..
김조민 기자 : 2022년 08월 23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4인용 식탁` / 전수우 시인
그 식탁은 성수동 재활용 센터에서 보았다. 엄마의 시든 어깨를 닮아서 무턱대고 다림질해 데리고 왔다.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김조민 기자 : 2022년 08월 16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습관` / 신미균 시인
정신이 온전치 못한 어머니가 오랜만에 잠깐 눈을 뜨셨다 식구들이 다 모여 있는 것을 보시고 희미하게 웃으신다..
김조민 기자 : 2022년 08월 09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친구` / 김정운 시인
이쯤에 서 보니 두두 물물이 다 친구가 된다 풀 밭에 가면 모기도 자기 존재를 알린다..
김조민 기자 : 2022년 08월 02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유리새` / 최순섭 시인
시시 때때 변하는 맑고 투명한 그림 누가 그려 놓았을 가 새들이 허공을 날고 높은 건축물 유리창에 노을이 번지고 있다 강물이 흘러가고 지평..
김조민 기자 : 2022년 07월 28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Swan song` / 나금숙 시인
순간이 쌓여서 순간의 순간이 되면 스완의 노래가 어디선가 흘러나온다 애쉴리 어디 있어?..
김조민 기자 : 2022년 07월 26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나팔꽃 아침` / 김현지 시인
나팔꽃 아침김현지비가 내려도 바람이 불어도 내 이름은 아침입니다구름 바람 차곡차곡 가슴에 쟁이며움튼다는 것, 싹튼다는 것,모두 가만히 움켜쥐고..
김조민 기자 : 2022년 07월 21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개가 있던 초원` / 우혁 시인
개가 있던 초원우혁 고지서 수신지를 모두 근무지로 돌리고 온 날 집으로 낯선 고지서 하나가 날아들었다 “공공우물 청결 유지비” 발..
김조민 기자 : 2022년 07월 19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꿈을 해킹하다` / 윤선길 시인
땅바닥에 버려진 수많은 꿈의 거래명세표들 하나를 주워든다 나는 이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꿈을 읽어낼 수 있다 일련번호가 갔던 길들을 추적해보는 ..
김조민 기자 : 2022년 07월 12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길어서 길이 된 길` / 방지원 시인
참 오래 걸었다 여럿이서 혼자서 여럿일 땐 길도 얼굴도 여럿이었지만 혼자 걸을 땐 두려워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
김조민 기자 : 2022년 07월 07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고양이 액체설` / 강서일 시인
고양이는 액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맞지도 않는 종이상자에 몸을 맞추고 동그란 어항에도 구겨져 들어가는 고양이는 분명 흐르는 액체다, ..
김조민 기자 : 2022년 07월 05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즐거운 식사` / 이정현 시인
즐거운 식사 -박제천 시인 이정현 공양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희뿌연 연기가 내 눈에서 귓바퀴로미..
김조민 기자 : 2022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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