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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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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옹이 부처` / 민정순 시인
옹이 부처 민정순 고목에 핀 꽃그 눈물 고요히 들여다보면마음의 변방, 그늘 속 페이소스어느새 따뜻해지는오랜 몸 흔들어바람의 길, 번..
김조민 기자 : 2022년 06월 28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꽃돌 연가` / 이인평 시인
돌 속에 꽃이 피어 있어요 오래 전, 꽃들은 어떻게 저 단단한 돌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을까요 매화석, 국화석, 장미석, 목련석, 해바라기석…..
김조민 기자 : 2022년 06월 23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막차에서` / 이승리 시인
막차에서 이승리밖에 나오면 소속 버스에 소속전철에 소속 남의 자가용에 소속자동문 옆 보름 전 봤던 문구가아직도 붙어 있다청소년은 일반 교통카드..
김조민 기자 : 2022년 06월 21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장다리꽃 꽃밭에서` / 최성필 시인
소쩍새 부엉이 곱게 자고 꾀꼬리 딱따구리 온갖 산새 시끌벅적 놀고 있는 산기슭 아래 엉겅퀴 자주색 꽃 핀 풀잎 고운 푸른 언덕을 가진 산밭..
김조민 기자 : 2022년 06월 14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내 고향 간이역` / 강애나 시인
내가 어렸을 때물망초 같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그곳에 가면 신림역이라는 간이역이 있다. 태백산 능선을 따라 흰 눈이 제일 먼저 내리는 골짜기초..
김조민 기자 : 2022년 06월 09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젓갈 백반` / 나고음 시인
자전거 바퀴가 끌고 온 바다를 부려놓고 바닷가 식당에 앉아 젓갈 백반을 먹는다 몸통으로 만든 젓갈, 알로 만든 젓갈, 뼈를 다져 만든 젓갈, ..
김조민 기자 : 2022년 05월 31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사려니숲` / 문설 시인
사려니 숲에 가서 알았습니다 내가 오래전부터 좋아한 냄새를 이 숲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방금 이곳을 다녀간 소나기도 이 흙의 냄새를 물고 날아..
김조민 기자 : 2022년 05월 24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각시수련` / 하보경 시인
발견되기 좋은 날이다 발견되기 좋은 장소에서 너는 기다려주었다 그랬던 것 같다 꿈이었다 꿈, 같았다..
김조민 기자 : 2022년 05월 17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능수바람` / 안정혜 시인
능수바람 안정혜버드나무 아래 흰 말 한 마리 서 있다늘어진 실가지가 시위 당기는 쪽 바라보며백마는 바람의..
김조민 기자 : 2022년 05월 10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금강소나무숲길` / 김계영 시인
시방 비말이 난무하는 안개의 터널을 지나 버스는 새벽을 통과했다 우리를 기다리던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은 백두대간을 통과한 오래된 전설의 푸른 지..
김조민 기자 : 2022년 05월 03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모를 때를 사랑하면` / 김보람 시인
그게 말이나 되나? 자문하는 사람이 있고 어떻게 그래? 되묻는 사람이 있다 들었다 놓았다 하는 기척의 곁에 있다..
김조민 기자 : 2022년 04월 26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기울어가는 부양` / 홍계숙 시인
시골 빈집이 할머니를 부양해요 세간살이 뼈들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기울어가는 부양..
김조민 기자 : 2022년 04월 19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습관은 발톱이 된다` / 최병호 시인
대화역으로 향하는 풍림마을 오솔길이 나의 사냥터다 햇볕 잘 드는 벤치 위에 앉아있는데 지나가는 아가씨 둘이 내 사진을 찍어갔다..
김조민 기자 : 2022년 04월 12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면경面鏡` / 권수진 시인
당신의 습관을 닮아가는 내 모습을 온종일 비추고 있다 너의 일거수일투족을 똑같이 따라 하지 않으면 사랑이 깨질 것 같아 수시로 네 생각이 날 ..
김조민 기자 : 2022년 04월 05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사철나무가 흔들린다` / 김은옥 시인
사철나무가 흔들린다 한 생애가 살갗을 스친다 사철나무 하나 흔들흔들 다른 나무는 조금 흔들..
김조민 기자 : 2022년 03월 29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낡은 것은 우리의 어머니` / 이성임 시인
잎사귀들이 억세지는 여름, 진초록에 자꾸 어깨가 짓눌린다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 구름 통장을 순한 입들이 베어 먹는 동안 놀이동산 같은 꽃노을이..
김조민 기자 : 2022년 03월 22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숲속의 집` / 이선유 시인
누군가 끌고 온 길이 이곳에서 끊겨 있다 밑바닥이 닳아버린 신발 한 짝 가을 숲속에 떨어져 있다 오랜 시간 비척이던 발바닥의 기억이뒤축에 남아..
김조민 기자 : 2022년 03월 15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비행운` / 심강우 시인
사용 정지된 휴대폰을 엔진이 식은 비행기로 명명했다 거기 어딘가에는 꿈의 피막에 닿는 변속기어가 있다..
김조민 기자 : 2022년 03월 09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다시, 눈먼 자의 창가에서` / 김성희 시인
우체국에 와서 우표를 한 장 붙이면 떠나가는 계절이 있다. 상처를 봉인한 단단한 꾸러미들도 망각의 사서함으로 부치고 나서..
김조민 기자 : 2022년 03월 04일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어떤 질문` / 김효은 시인
질문은 따뜻하다 기억과 마음을 품은 질문 관심과 애정을 품은 질문 방금 낳은 알처럼꿈 꾸는 알처럼 따뜻하고 둥글고 희다..
김조민 기자 : 2022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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