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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성
시로 여는 아침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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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여는 아침]
이석현 시인 "줄"
사원아파트에 혼자 잠드는 아내를 생각하며 차례대로 서서 기다리는 줄 다시 또 생을 위한 줄서기를 하고 있다 ..
김광희 기자 : 2011년 09월 20일
[시로 여는 아침]
김남주 시인의 "추석무렵"
반짝반짝 하늘이 눈을 뜨기 시작하는 초저녁 나는 자식놈을 데불고 고향의 들길을 걷고 있었다. 아빠 아빠 우리는 고추로 쉬하는데 여자..
김광희 기자 : 2011년 09월 14일
[시로 여는 아침]
조용미 시인의 "가시연"
태풍이 지나가고 가시연은 제 어미의 몸인 커다란 잎의 살을 뚫고 물속에서 솟아오른다 핵처럼 단단한 성게같은 가시봉오리를 쩍 가르고 흑..
김광희 기자 : 2011년 09월 03일
[시로 여는 아침]
김수영 시인의 "오래된 여행가방"
스무 살이 될 무렵 나의 꿈은 주머니가 많이 달린 여행가방과 펠리컨 만년필을 갖는 것이었다. 만년필은 주머니 속에 넣어두고 낯선 곳에서 한 번..
윤승원 기자 : 2011년 08월 29일
[시로 여는 아침]
변영희 시인"물렁한 집"
집은요 돌아갈 곳이잖아요/ 나의 집은 화장터에요/ 나에게 집이 없다고 말하진 마세요/ 달이 갸웃갸웃 춤추고 있는/ 죽음과..
김광희 기자 : 2011년 08월 18일
[시로 여는 아침]
마경덕 시인 - 신발論 -
2002년 8월 10일 묵은 신발을 한 보따리 내다 버렸다. ..
윤승원 기자 : 2011년 08월 17일
[시로 여는 아침]
정석봉 시인"석류의 분만기"
힘겨웠던 속 알이 울음 터지는/ 아침, / 목항아리 / 한 덩이 받아내는 어머니는 / 바다의 탯줄을 잘라주었다 ..
김광희 기자 : 2011년 07월 29일
[시로 여는 아침]
황명강 시인"샤또마고를 마시는 저녁"
창밖엔 가을을 지우는 첫눈이 내리고/ 이 황홀한 취기, 누가/ 세 겹 네 겹 절정의 껍질 벗겨내고 있나/ 또 다른 사랑을 꿈꾸..
김광희 기자 : 2011년 07월 12일
[시로 여는 아침]
이여명 시인"써레질"
경운기 철바퀴에 곡예사같이 달라붙었다가 곤두박질 흙탕물 속으로 떨어지는 진흙 혓바닥 같은 장화밑바닥이 깊숙이 논바닥 핥고 올라오..
김광희 기자 : 2011년 06월 30일
[시로 여는 아침]
신정숙 시인의 "외출"
여자는 알몸이었다 등은 움츠렸고 두 팔로 가슴을 끌어안았다 귀는 잘려나가고 얼굴은 땅에 묻었다 불길한 까마귀 울음이 비켜갔다 컹, 컹, 개들이..
김광희 기자 : 2011년 06월 15일
[시로 여는 아침]
안상학 시인"아배 생각"
-그케, 니가 집에서 자는 게 외박 아이라?// -왜, 집에는 바람이 안 불다?// 그런 아배도 오래 전에 집을 나서 저기 가신 뒤..
김광희 기자 : 2011년 06월 03일
[시로 여는 아침]
최호일 시인"저 곳 참치"
참치를 보면 다른 별에 가서 넘어지고 싶어진다 ..
김광희 기자 : 2011년 05월 25일
[시로 여는 아침]
김사인 시인"시간들"
잠결에 긁어보지만 쉬 터지지는 않는다 흘러갈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더러운 봉지에 갇혀 시간은 썩어간다/ 비닐이 터지면 시간 K도/..
김광희 기자 : 2011년 05월 13일
[시로 여는 아침]
장석남 시인"가을 저녁의 말"
불을 때고 등을 지지고/ 배를 지지고 걸게 혼잣말하며/ 어둠을 지졌다/ ..
김광희 기자 : 2011년 05월 04일
[시로 여는 아침]
박목월"4월의 노래"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
김광희 기자 : 2011년 04월 22일
[시로 여는 아침]
김영식 시인"무릎의 시간"
하루를 식탁 위에 차려놓고 둥글게 둘러앉은 저 저녁의 창문을 무릎이라 부르면 어떨까 ..
김광희 기자 : 2011년 04월 07일
[시로 여는 아침]
김말화 시인" 입춘"
임신 소식을 데커레이션 해놓았지만 잠시, / 아이 같은 바람이 불어 꽃망울을 맺는 척했을 뿐/ 내게 오는 봄은 그저 상상꽃을 피우는 일/..
김광희 기자 : 2011년 03월 30일
[시로 여는 아침]
김광희 시인"너무 가벼운 짐"
허릴 다쳐 세월없이 누운 남편 / 대소변 받아내는데 / 문병 온 사람마다 ‘힘, 들제?’ / 힘, 들고 다니는가? 나는 // ..
윤승원 기자 : 2011년 03월 20일
[시로 여는 아침]
조재영 시인"마음이 가는 방"
그런 방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벽에는 옷 하나만 살포시 걸어두고 마음이 어지러울 때면 한숨 깊게 자고 가는 방..
김광희 기자 : 2011년 03월 05일
[시로 여는 아침]
최동호 시인"눈 뜨는 봄날"
잠들지 마라. 눈꺼풀 애무하면, / 아스라이 얇은 피막 떨며 / 밝은 햇빛 저쪽에서 / 산새가 어둡게 운다. / ..
김광희 기자 : 2011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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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날개를 품다` / 김복희 시인..
날개를 품다 ..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낡은 구두창` / 배선윤 시인..
낡은 구두창배선윤나의 20대, 나타샤를 사랑했던 백석 닮게 살겠다치기에..
한국·이탈리아 시인들, 코모서 문학 교류 행사 개최… 시로 맺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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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최동호 교수의 시인정조대왕(2)-정조의 성장 과정과 정치적 배경..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1)정조대왕은 뛰어난 시인이자 비평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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