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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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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여는 아침]
오늘의 시-바람의 말/마종기
우리가 모두 떠난 뒤 내 영혼이 당신 옆을 스치면 설마라도 봄 나뭇가지 흔드는 바람이라고 생각하지는 마. ..
황재임 기자 : 2015년 11월 16일
[시로 여는 아침]
오늘의 시 - 저녁의 염전 /김경주
죽은 사람을 물가로 질질 끌고 가듯이 염전의 어둠은 온다 ..
황재임 기자 : 2015년 11월 13일
[시로 여는 아침]
오늘의 시- 봄날에 / 윤제림
아파트 화단 앞 벤치에 동네 할머니 서넛이 모여앉아 유모차에 실려나온 갓난아이 하나를 어르고 있습니다. 백일이나 됐을까요. 천둥벌거숭이 하나를..
황재임 기자 : 2015년 11월 09일
[시로 여는 아침]
오늘의 시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게로/황지우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게로 황지우 나무는 자기 몸으로 나무이다 자기 온몸으로 나무는 나무가 된다 자기 온몸으로 헐벗..
황재임 기자 : 2015년 11월 06일
[시로 여는 아침]
오늘의 시 - 혜화경찰서에서 / 송경동 시인
이령 시인의 시 읽기 2010년대 노동시의 정점으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일각에서는 신경림 시인의 민중시를 상회한다는 평가를 받..
황재임 기자 : 2015년 11월 03일
[시로 여는 아침]
강지희 시인"벽시계"
벽에 걸린 낡은 우물에서 출렁출렁 흘러나온 세월이 아이를 잡아먹고 여자를 잡아먹고 노파를 잡아먹는 동안 세상에, 우물은 아직도 그대로..
김광희 기자 : 2015년 10월 06일
[시로 여는 아침]
김성춘 시인"오후 세시쯤 수도검침원이 다녀갔다"
비로소 나는 2백년 만에 다시 세상에 얼굴이 빛났어 귀하고 귀한 몸의 혼으로 당신 고마웠어 나는 당신에게 큰 절하고 또 큰절 하고 ..
김광희 기자 : 2015년 09월 22일
[시로 여는 아침]
고훈실 시인"정개밭"
조여오는 질긴 오랏줄일랑 땅속 깊이 심어 버릴테오 내년이면 무심한 밭에 연두콩처럼 흐드러지려나... ... 원수같은 개망초 흐벅지게 문드러..
김광희 기자 : 2015년 08월 16일
[시로 여는 아침]
김일호 시인"신문지 밥상"
다시는 날 찾지 말고/ 합판 쪼가리라도 주워/ 없는 찬이나마 / 반듯하게 차려 자시게 ..
김광희 기자 : 2015년 07월 25일
[시로 여는 아침]
이령 시인 "무늬와 무늬 사이가 멀다"
시간의 흐름은 각진 것들도 궁글리겠지/ 우린 서로의 무늬에 길들여질 수 있을지 몰라 ..
김광희 기자 : 2015년 06월 09일
[시로 여는 아침]
이여명 시인"명정(銘旌)*"
두호가 곧게 세워 든 명정을 끌었다 한줄기 방천길 여는 바람에 휘어졌다 그럴 때마다 두호의 몸도 선머슴 나뭇짐처럼 비틀거렸다 ..
김광희 기자 : 2015년 05월 28일
[시로 여는 아침]
나온동희 시인 "나는 타일"
저 구석들의 붉은 지느러미를 한 번씩 씩 쓰다듬는/ 거룩한 이 저녁엔/ 막 시작된 봄처럼 폼을 잡지 ..
김광희 기자 : 2015년 04월 04일
[시로 여는 아침]
구광렬 시인" 나무와 김 선생, 나"
난 열려진 문으로 새들이 날아들까 불안해 한다 ..
김광희 기자 : 2015년 03월 12일
[시로 여는 아침]
박형권 시인"도축사 수첩"
-그 이해할 수 없는 눈물은/ 흘려도흘려도 담을 줄 모르는 나에게/ 오래전부터 그분이 보낸 서신이었다/ 이렇게 늦게 오시다니, 아니었다/..
김광희 기자 : 2015년 02월 06일
[시로 여는 아침]
오규원시인 "용산(龍山)에서 "
.............시에는 아무 것도 없다 조금도 근사하지 않은 우리의 생밖에 .................
김광희 기자 : 2015년 01월 06일
[시로 여는 아침]
김순호 시인"흉터가 핀다"
발그레한 꽃무늬 흉터 살아 숨 쉰다/ 하마터면 연탄가스를 마시고 꽃피우지 못했을/ 싱싱한 팔뚝이 웃는다/ 가려울 때마다 이야기꽃이 핀다 ..
김광희 기자 : 2014년 11월 17일
[시로 여는 아침]
심창만 시인"저, 어린 것"
자꾸 종이와 딸랑이와 찰흙만 만지작거리는 저 어린 것을 선산 솔밭 언 땅에 어찌 보내나..
김광희 기자 : 2014년 10월 25일
[시로 여는 아침]
장옥관 시인의 시 '가오리 날아오르다'
경주 남산 달밤에 가오리들이 날아다닌다 아닌 밤중에 웬 가오리라니 뒤틀리고 꼬여 자라는 것이 남산 소나무들이어서 그 나무들..
김광희 기자 : 2014년 08월 05일
[시로 여는 아침]
이지인 시인"표준어 시간"
선두리는 물방개의 고향 마을이 아니라 복수 표준어래요..
김광희 기자 : 2014년 06월 12일
[시로 여는 아침]
김예강 시인"꽃의 마음"
꽃이 왜 아름다운지 아세요? 아름다운꽃집 주인아주머니는 / 꽃의 발을 가지런히 모아 싸며 그게요/ 아름다운꽃집 주인아주머니는 그랬다/ ..
김광희 기자 : 2014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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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시로 여는 아침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날개를 품다` / 김복희 시인..
날개를 품다 ..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낡은 구두창` / 배선윤 시인..
낡은 구두창배선윤나의 20대, 나타샤를 사랑했던 백석 닮게 살겠다치기에..
한국·이탈리아 시인들, 코모서 문학 교류 행사 개최… 시로 맺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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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최동호 교수의 시인정조대왕(2)-정조의 성장 과정과 정치적 배경..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1)정조대왕은 뛰어난 시인이자 비평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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