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5-25 07:26:0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김조민" 기자님의 기사 | 총기사 (전체 483건)

 최신뉴스 (483건)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막걸리와 아바타` / 이정원 시인
막걸리와 아바타이정원 가만히 눈 감으면 영사기가 돌아간다한 생애 영화 한 편 주인공은 나였으니흔들면  꽃으로 피는 젊은 날의 내 아바타. 수런대던  발자취를  눈금 따라 읽다 보면어느새 내리막길 슬금슬금&..
[ 2020년 01월 16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샴쌍둥이, 스웨터` / 박형민 시인
샴쌍둥이, 스웨터박형민   등 뒤를 따라붙는 소리. 우리는 내세來世라도 서로를 놓지 못할 것이다. 이 심장 소리는 나의 것인지 너의 것인지 몰라 여지로 남겨두었다. 이 세계의 논리로 결합은 아름다운 것인데 우리들의 태생은 왜 울음으로 뒤덮였는지 몰라. 절필하기 위해 ..
[ 2020년 01월 15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하화도행 • 5 ` / 이민숙 시인
하화도는 새벽이다겨우 아련한 어린 햇살이어리디 어린 파도를 비추고보일락말락 어린 갯강구가 몽돌 사이로 기어다닌다하화도 할머니는 새벽부추전으로멀리에서 온 새벽손님을 맞이한다새벽뱃고동, 새벽안개 사이로 나그네 쳐들어와도시의 추문을 흩뿌리지만하화도의 새벽은 충직한 머슴! 칼칼하....
[ 2020년 01월 14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절규 한 척을 띄워 보낸다` / 정선 시인
절규 한 척을 띄워 보낸다정선 바람이 책임질 수 있는 밤도 유통기한이 있어서문지방을 긁어 먹어야 영감이 떠오르는 어느 작가처럼절규를 품어야 밤을 건널 수 있다당신이 아타카마사막을 횡단할 때해골 위에 모래시계를 얹고나는 들풀로 지은 게르에..
[ 2020년 01월 09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도배` / 김선미 시인
아이가 걸음을 뗀다 벽에서 벽까지의 거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리 아이는 벽지의 꽃을 좋아했고 무늬를 좋아했고 잡아 뜯으면 새로운 벽지가 나왔고 새로운 꽃무늬가 나왔다 먹으면 먼지 맛이 났고 꽃 맛도 났다 꽃잎의 개수나 무늬의 모양에 따라 그 집 사람들의 숫..
[ 2020년 01월 07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꽃의 방술方術` / 배옥주 시인
꽃의 방술方術 배옥주    툭하면 다래끼가 난다 어린 내 발바닥을 꺼낸 당신은 부적을 쓰듯 한자 한자 주술을 써내려간다 천평 天平이거나 지평地平이거나, 라스코벽화 같다 수렵꾼이 던진 창이 검은 들소떼 눈동자를 비켜간 다음날 더욱 붉어진 열꽃은 곪은 울음의 ..
[ 2020년 01월 02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우리 동네 피터팬` / 김루 시인
우리 동네 피터팬김루 해가지면 허기가 져 오빠, 오늘은 종일 기계에 젖을 물렸어 급했거든 등 뒤의 난로에 연기가 치솟는 것도 모른 채 젖을 물리다 보면 우리의 칼라 세상은 밝아지겠지 미이라 같은 그녀가 연주하는 하프의 세상은 눈이 멀 정도로 화려해 오빠, 오빠도 아마 그녀에게 만은 젖..
[ 2019년 12월 31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발이 말을 걸어오다 ` / 권순자 시인
종로에 5호선 지하철이 파도처럼 부려놓고 간 사내의 두 발, 발가락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 평행으로만 가는 내 두 발이 그의 다정한 두 발을 바라본다 발이 마주 절하고 있다 오른발이 왼발에게 말을 걸고 서로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있다 그래 오늘은 편안하였니 도란도..
[ 2019년 12월 27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동쪽바다` / 강영환 시인
바람 부는 날이면 동쪽바다에 간다 울부짖으며 뒤집히는 바다 파도는 원시로부터 달려 와 발정 난 숫컷처럼 뭍을 할킨다 낮은 방파제로는 가로 막을 수가 없다 해벽을 타고 솟구쳐 오르는 몸부림은 어디에서 오는 것이냐 안으로만 다독이던 쓰린 속이 들소 떼처럼 방파제에 몰려 와 ..
[ 2019년 12월 26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Autumn Leaves` / 강시연 시인
Autumn Leaves 강시연 가을과 겨울 사이를갸을이라 불러 볼까옷매무새 여며꼭꼭 잠가도 되는 그 사이우두커니 서 있는 저 나무도 가슴에 불을 붙이고하관을 기다리는데언제 해탈의 도를 닦을까가을과 겨울 사이를거울이라 불러 볼까지금은그만의 세계로 들어가내려놓아야 할 때인데이제 코트 ..
[ 2019년 12월 24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발랑` / 강서완 시인
발랑 강서완   쪼르르 달려와 발랑, 낯선 손앞에 강아지 발랑, 한 마리 발랑 두 마리 발랑 세 마리 네 마리 발랑, 살포시 눈감은 발랑, 네 발도 두 귀도 배꼽도 발랑, 하초도 바람도 젖내도 발랑, 이것은 태초의 언어, 모든 손은 황급히 엎드린다 꽃 피고지고 쉼 ..
[ 2019년 12월 19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리코딩recording` / 한창옥 시인
리코딩recording 한창옥 무중력의 하얀 털신은 희고 흰 밤 긴 춤을 추었다 무시로 쑤군거리는 무적의 하얀 용사들 귀를 부비며 눈 더미에 뒹굴었던 그해 겨울 지독한 환희는 누가 잡아당기듯 차가운 손을 불며 사라졌다 아직도 꽁꽁 언 손은 흰 눈..
[ 2019년 12월 17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초식 동물` / 이삼현 시인
초식 동물이삼현달도 없는 밤신접살림을 차린 반지하 단칸방에 퍽, 알전구가 나갔다갑자기 불이 빠져나간 방그 자리에 들이찬 어둠은 틈 하나도 쉬 허락하지 않고 끝없이 팽창한 흑암 어디에 나를 가둬 놓는다어디를 만져보아도 깜깜한 똑, 똑 노크해도 소리가 나지 않는 어둠은 헛디딜 것 같은 ..
[ 2019년 12월 12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자전거 배우기` / 조영란 시인
자전거 배우기조영란몸이 시키는 쪽으로 마음을 정할 것바람이 재촉하는 대로 미래를 향해 내달릴 것배후가 사라져도 있다고 믿을 것꼭 잡아주고 있는 거 맞지?뒤를 돌아보다가 앞을 놓치고 말았다의심은 제어 되지 않았다서툰 것이 마음이었다넘어져도 된다고 했지만넘어져야 된다고 했지만 펼쳐진 골목..
[ 2019년 12월 10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한 알의 사원` / 강영은 시인
감나무 가지가 까치밥 하나 껴안고 있다 까치밥이 흘러내린 붉은 밥알 껴안고 있다 판막증을 앓는 심장처럼 옆구리가 터져도 제 몸의 붉은 즙을 비워내지 못하는 저, 까치밥 오랫동안 식솔을 껴안아 온 몸인 거다 까치가 날아와 숟가락을 얹을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려 온 ..
[ 2019년 12월 05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지평선을 바라본다` / 성향숙 시인
지평선을 바라본다성향숙비 온 뒤 선명한 현이라니 저 현을 건드려 소리를 내고 싶다비의 수직은 현을 두드리는 방식밤새 빗방울이 현을 뜯는 소리 들었다 부산한 수직들이 엎드려 고요한 지평선이 되었나?직선이 외롭다 생각한 건 처음이야나와 죽음을 연결하면 지평선으로 편입된다는 생각 적막해지는..
[ 2019년 12월 03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그리마` / 김곳 시인
그리마김곳너무 많은 흔적을 가지고 있다많은 발을 가졌다는 건 고행 같은 먼 길을 부여받았다는 것발의 개수가 좀 모자라도파릇한 풀잎에 숨어귀뚤귀뚤 노래하면 안 되나찌르찌르 울어보면 안 되나바람 든 헛깨비처럼 소리 없는 발들만 왜 그리 많은지 마주치면 내가 소름 돋는 발, 발, 발 온 몸..
[ 2019년 11월 28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첫눈` / 고명자 시인
첫눈 고명자 하늘이 주춤주춤 내려오시네 첫발 떼는 아기같이 사람들이 사는 땅은 너무 조심스러워손바닥으로 하늘을 받쳐드렸네첫, 이란 낱말 희끗희끗 흐날리네살갗에 닿자 싸늘했던 피가 달아올랐네이리 먼 곳을 더듬어 왔더라도 더 먼 곳으로 사라지더라도그 무엇이 되거라 설령 아무 것이 아니라 ..
[ 2019년 11월 26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눈 덮인 새벽을` / 이두예 시인
눈 덮인 새벽을이두예아직 아무도 밟지 않은 눈밭에발자국남기지 않기는낙타가 바늘구멍 지나는 것 보다 하물며 우리 지옥문 쉬이 들어서는 바람 한 자락에게도 감추기 어려울 바에는차라리 천국의 문 낙타가 되어 걸을까 저녁 해가 산 아래로 떨어지는찰나에게 미안 눈이 부셔 눈을 감는흰색에게 미안..
[ 2019년 11월 25일]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두껍아 두껍아` / 김유진 시인
두껍아 두껍아김유진코스모스 앞에서 흔들어볼까 툭툭 흔들어볼까흔들면서 고개를 끄덕이기 천천히 끄덕이기들숨과 날숨으로 물음과 질문으로 기다리기 기다리기어제로 가면 어제를 바라보기 흙묻은 신발을 바라보기정오가 다시 정오가 될 때까지바람이 되어 꽃잎을 일으켜 세우기코스코스 앞에서 코스모스를 ..
[ 2019년 11월 22일]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경주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역량 강화 나선다..
경주시, 가축재해보험 지원 확대… 축산농가 경영안정 돕는다..
경주 서악동 작약 만개…신라 고분 품은 ‘초여름 꽃정원’ 장관..
경북, AI·가상융합으로 관광 AX(인공지능 전환)시대 연다!..
책으로 소통하고, 책으로 꿈을 열어요!!..
“APEC 이어 PATA까지” 경북,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우뚝..
외동도서관, “책으로 여는 사계절, 온 세대가 함께하는 독서문화”..
찾아가는 신라향가 콘서트,성황리 개최!..
`2026 세계경주포럼` 향한 첫걸음, 문화협력 국제학술회의 개최..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감은사로 간 시인` / 류현주 시인..
포토뉴스
시로 여는 아침
토마토 거리 원도이  벽을 쌓읍시다 아니, 벽을 삶읍시다 토마토처럼  .. 
감은사로 간 시인류현주답사객으로 보이는 45명을 태운 버스가주차장으로 .. 
나 24층에 살아 ​  ..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특별대담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1일 포항에 이어 경주를 방문해..
상호: GBN 경북방송 /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139번길 44-3 / 대표이사: 진용숙 / 발행인 : 진용숙 / 편집인 : 황재임
mail: gbn.tv@daum.net / Tel: 054-273-3027 / Fax : 054-773-0457 / 등록번호 : 171211-00585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1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진용숙
Copyright ⓒ GBN 경북방송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